현 양곡리 오라니에 들어섰던 이 장터는 당시 경서지역 3대 시장 중 하나로 1919년 파고다 공원에서 있었던 3.1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일경의 검거령을 피해 귀향한 박충서지사 등 7인이 장날인 3.23일 오후 2시를 거사일로 정하고 주민 2천여명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던 곳이다.
시는 지난 2000년 '오라니 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 발족과 함께 만세운동이 있었던 장터에 기념비를 세우고 만세운동 유적지 순례,묘역정비 사업 등을 펼쳐 오고 있다.
저작권자 © 김포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