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사우택지개발 조성공사가 완료 된 지난 2001년 병의원 수는 한방병원과 치과 등을 합해 131개소로 전년도보다 5개소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2002년 한 해 동안 무려 22개소가 증가, 131개소였던 병의원수가 153개소로 증가했고 새로 문을 연 병의원은 모두 사우와 풍무동 지역에 집중됐다.
또, 지난해에는 9개소의 병원이 새로 개원, 이들 지역에만 시 관내 전체 병의원 162개소 가운데 35%인 57개소가 개원, 사우동과 풍무동이 의료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사우택지개발에 따른 상업지 분양과 의료 분업화 이후 개원의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관내 병의원 가운데 의원 급은 전체 병의원의 51%인 80개소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과 35개소(22%), 한방병원 35개소(22%) 등으로 집계됐다.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수는 지난 2001년 98명에서 2002년 152명으로 36%가 불어났고 지난해에는 160여명으로 증가했다.
또, 병상 수는 지난 2001년 1,069에서 지난해에는 712개가 늘어난 1,781개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3배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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