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관, 방문계획 13일 이후로 변경
강장관, 방문계획 13일 이후로 변경
  • 권용국
  • 승인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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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장소는 김포가 될지, 장괸실이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아
강동석 장관의 김포 방문 일정이 13일 이후로 연기됐다.

이용준 시의회의장은 3일 “유정복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 도의원이 함께 모인 어제(2일) 회의에서 유의원 측으로부터 강 장관이 국회의 예결위 참석 등으로 방문일정 변경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의장은 “방문 시기는 13일 이후로 조정된 것으로 안다”며 “방문 장소도 김포가 될지, 장관실이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추후 일정과 장소를 다시 정하기로 유의원 측과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강 장관의 김포 방문 보도 이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회가 서둘러 방문계획을 언론에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지적을 의식, “지난달 24일 시의원 주례모임에서 장관면담을 신청하기로 합의해 면담을 요청했고, 이후 면담이 어렵다는 의견이 공식적으로 전달 돼, 유정복 국회의원의 중재로 방문 일정이 잡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원칙적으로 150만평 신도시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지정 된 상태에서 백지화가 안 될 경우, 김포시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건교부에 세 가지 안을 건의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단식 등의 행동에 나선다는 것이지 백지화가 안 되면 이 같은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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