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 퇴폐문화에 사회가 병들어 간다
향락, 퇴폐문화에 사회가 병들어 간다
  • 이인병
  • 승인 2004.03.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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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가릴 것 없이 향락산업이 판을 치고 있다.
이 때문에 주거환경은 물론 미래를 책임져야 할 우리의 아이들의 교육환경마저 훼손되고 있다.

새로 도시가 들어서는 지역이면 상권을 따라 게임방과 노래방이 앞다퉈 들어서 목좋은 건물은 전체가 이들 시설로 메워져 가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은 주거환경의 훼손과 함께 사회 기강까지 급속히 흐리게 하고 있다.

건전한 가족놀이간으로 허가된 노래방은 도우미가 없으면 장사가 않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고 노래방에 도우미를 공급해주는 전문 소개소까지 등장하고 있다.

거리에 주차된 차량에는 표현마저 곤란한 단어를 써가며 노래방을 홍보하는 전단지로 홍수를 이룬다.

또한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이버 게임들이 늘기 시작하자 전문적 사행성 게임방이 성행하고 있다.

실제 트럭을 동원해 프랭카드를 걸고 광고영업에 나서는 불법 게임방도 있다.
이들 게임방은 피해가 크다는 경마.최고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는 문구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물론 게임인데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사행성을 조장하는 일축을 그 게임장을 통해 퍼져나가는데 문제가 있다.

일부 시도에서는 마사회 장외발매소의 이전,개설 반대운동에 이르기까지 경마 도박장에 대한 반대운동을 줄기차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단순 오락이 아닌 건강한 근로의식을 마비시키고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박이라고 판단한데 근거한 것이다.

일부 사회단체와 자치단체에서는 국가 공기업인 마사회가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연하게 도박의 합법화와 대중화를 조장하고 있다며 반사회적인 행각을 일삼고 있는 마사회의 해체와 전면 개편을 주장해 오고 있다.

돈만 있으면 된다는 배금주의 사상이 돈을 쉽게 편하게 벌면된다는 사고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처럼 사회 전반에 만연된 향락산업과 잘못된 배금주의는 우리사회의 질서를 유지케 하는 윤리와 도덕성의 상실까지 불러오고 있다.

육체적 향락은 결국 정신을 병들게 하고, 정신이 병 들면 혼돈된 사회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지금 우리현실이 그렇지 않은가 다 함께 걱정해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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