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헬기제작사 항공기 생산 공장 설립
미국, 헬기제작사 항공기 생산 공장 설립
  • 권용국
  • 승인 2004.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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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세계 최대 헬기제작사인 미국의 시콜스키(Sikorsky)사와 헬기운항사인 워싱턴타임즈(WTA)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항공기 부품개발 및 생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지난 16일 서울 모 호텔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김동식 시장, 위싱턴 타임즈 주동문회장, 시콜스키사 스티븐 에스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콜스키사와 워싱턴타임즈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김포에 2억달러를 투자, 부지면적 5만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공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착공, 같은 해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 공장은 워싱턴탈임즈가 자본을, 시콜스키사가 기술을 담당, 50∼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첨단 헬기 및 경비행기 부품과 완제품 생산, 부품조립과 정비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워싱턴타임즈와 시콜스키사는 이미 D사 등 국내 항공기부품 생산업체와 S사 등 미국기업 2개
사와 컨소시엄을 형성한 상태다.

WTA는 3년간 투자금액인 2억달러 외에 앞으로 투자를 점차 확대, 국내에서 항공운송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김포에 항공기 훈련기관 설립을 포함해 항공기와 관련된 전 과정을 포괄하는 헬기종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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