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화재로 2명 사상
가정집 화재로 2명 사상
  • 권용국
  • 승인 200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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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6시께 통진읍 서암리 741 한모(여.34.)씨 집에서 불이나 한씨의 전남편 임모(48)씨가 숨지고 한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오후 5시 30분께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10여평 규모의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주민 이모씨는 “갑자기 방안에 있는데 이웃에 있는 한씨 집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을 내다보니, 한씨집에서 불길이 솟고 한씨가 집안에서 뛰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씨의 집 방안에서 LP가스통이 발견된 데다 숨진 임씨와 한씨가 이혼 한 뒤 각자 살아 온 점 등으로 미뤄,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LP가스통에 불을 붙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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