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안 439건 발생, 사망 27명
올 상반기 동안 방화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8%가 증가했고 사망사고도 42.1%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조사해 발표한 ‘2004년 상반기 발생한 방화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439건의 방화가 발생해 사망 27명, 부상 4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방화 발생건수와 인명피해가 각각 5.8%와 18.6%가 증가 한 것으로, 이 중 방화로 인한 사망은 42.1%가 급증했다.
방화원인별로는 타인에 대한 피해 및 보험금 수령 등 손해목적 방화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불만해소와 가정불화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범죄은폐 목적의 방화가 70%나 증가해 수사기관과의 철저한 공조조사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장소별로는 차량 방화가 1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 120건, 건물 등 기타 36건 등으로 집계됐으며 타인 소유재산에 대한 방화가 85.4%로 본인 소유재산에 대한 방화 14.6%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위자 연령별로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41~45세가 가장 많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화발생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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