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김포지역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김포의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해 애착심 고취와 함께 김포시민으로서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북 접적지역에 거주하면서도 그동안 방문하지 못한 애기봉 전망대에서 고향인 북녘땅을 바라보며 고향이 그리워도 가지 못하는 애환을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서 북한이탈주민 장모(30세,여)는 “김포를 삶의 터전으로 3년 간 살아왔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우리지역을 제대로 둘러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오늘 탐방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애기봉이 북한과 이렇게 가깝게 접하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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