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인사청탁 불원칙' 확인
김시장 '인사청탁 불원칙' 확인
  • 권용국
  • 승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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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시장이 다음달 예정된 대규모 승진및 전보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김시장은 "인사청탁은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조직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인사가 철저히 능력위주의 인사가 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고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인사청탁 불원칙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비서실 관계자가 전했다.

김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최근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혈연, 지연, 친분 등을 내세운 일부 직원들의 인사줄대기에 쐐기를 밖은 것으로 공정인사를 천명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는 4.15총선 후인 다음달 중순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승진인사는 개청 이후 최대 규모인 서기관 2명, 사무관 6명, 주사보 23명 등 총 31명이다.

시의 한 직원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직원들이 열심히 일할수 있도록 이번 인사가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위주의 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서실의 관계자는"열심히 일한 만큼 대우를 받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의 풍토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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