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학교내 "경찰관 선생님"활동 개시
전국 최초로 학교내 "경찰관 선생님"활동 개시
  • 김포데일리
  • 승인 2012.03.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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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와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회복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경찰관을 학교 내 교육현장에 일상적으로 참여시키는「경찰관 선생님」제도를 금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경찰관 선생님 제도는,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경찰과 교육현장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명실상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자는 취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의 ‘교문 밖’ 활동만으로는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회복에 한계가 있다는 양 기관의 판단도 제도 도입의 중요한 이유이다. 경찰서장이 후보자를 선발․추천하고, 해당 학교장이 ‘경찰관 선생님’으로 임명 - ‘경찰’과 ‘선생님’이라는 중첩적 신분으로 교내에서 활동한다.

김포경찰서는 희망자를 공모․선발하여 직무교육 후 학교별로 1명씩 추천하고, 학교장이 ‘경찰관 선생님’으로 임명하였기 때문에, 그 경찰관은 학교 내에서 교사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 회복활동을 자연스럽게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선생님으로 임명된 경찰관은 평상시에는 본업인 자신의 기본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수회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장의 요청이나 상호 협의 아래 ‘선생님’으로서 학생지도 활동을 한다. 김포경찰서는 이 경우에도 민생치안 업무 수행 역량에 별다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이 제도를 시행에 앞서 지난 1.17일 학교장․학부모 대상 설명회와 김포경찰서․김포교육지원청․김포시청은 업무 협약식(2.13)을 갖고, 희망경찰관 55명을 공모․선발(2.21) 하여 3차에 걸쳐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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