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혁신의 최대 장애는 '관행'
공직사회 혁신의 최대 장애는 '관행'
  • 권용국
  • 승인 2004.1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시, 공직자 대상으로 한 '변화와 혁신'설문조사
시청 공직자 3명중 1명은 공직사회 혁신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관행'으로 꼽았고 10명 중 4명은 혁신의 선도 그룹으로 과장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난달 605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직원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4.8%가 공직사회 혁신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관행’으로 꼽았고 43.8%가 혁신을 선도해야 할 그룹으로 과장급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 혁신의 성.패는 과감한 행정관행의 탈피와 과장급 이상 관리자들의 혁신 의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와 일반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자질’에 대해 6급 이상 공직자들의 80.8%와 7급 이하 공직자 91.8%가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업무수행과 관련해 개선해야 할 것’으로 응답자 중 32%가 불필요한 업무를, 13.2%가 지시일변도의 업무추진, 11.3%가 보고방식을 꼽았고 ‘업무방식을 개선할 때 장애요인’으로 23.1%가 부서간 협조결여를 17.2%가 불필요한 사무수행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의 변화와 혁신 의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6급 이상의 적극적 동참과 마인드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토론문화 활성화와 정보공유를 통한 부서간 업무협조 강화, 창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 탄력적 조직문화 형성, 불필요한 업무의 과감한 폐지 또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따라 시는 자기성찰과 진단, 변화 선도조직 운영, 혁신과제 발굴 및 추진 등의 단계별 업무프로세스재설계(Bussiness Process Reengineering) 기법을 도입,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