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성황
취업박람회 성황
  • 권용국
  • 승인 2004.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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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김포시, 부천지방노동사무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취업박람회' 가 4일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해룡실리콘 등 관내기업 70여개 업체와 즉석에서 구인에 나선 서울생명 등 80여개 중소. 벤처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직업훈련과 고교졸업생들의 진학을 위한 IT전문학원과 대학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면접을 통한 직원채용과 국가기술자격증과 인턴사원제, 직업훈련 등에 대한 안내와 일자리 정보제공 등이 함께 이루어져 행사시간 내내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또,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행사장 입구에는 내년 졸업을 앞둔 예비구직자들에서 주부, 청년실업자, 실버취업을 희망하는 노인취업자들이 업체들의 구인 현황판을 들여다보며 일자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행사시간이 지나면서 업체 현황판에는 구직 마감안내판이 내걸리는 업체들이 늘어났지만 박람회 마감시간이 다 되도록 구직자를 찾지 못한 업체들은 다음 박람회를 기약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기계조립 경력자를 채용하기 위해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한 모 업체 관계자는 “문의와 상담자는 많았지만 근무조건이 맞지 않아서 그런지 채용에는 실패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6백여명의 구직자가 참여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박람회가 실업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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