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현안, 해외에 나가면 풀리나!
김동식 시장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간 일본과 중국 해외출장길에 오른다.김시장의 해외출장은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로 두 달에 한번 꼴로 해외에 나가는 셈이다.
이번 해외출장은 양촌지방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첨단산업단지 벤치마킹이 목적이다.
김시장은 출장에 앞서 아예 19일부터 이틀간 휴가에 들어갔다.
일요일인 21일 생활체육협의회 행사에 참석한 뒤 김 시장은 곧바로 다음날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출장에 나서, 일주일 넘게 시청을 비우게 된다.
시장이 시청을 지켜야 한다거나 그렇지 않다 고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시장이 휴가를 떠난 이날도 시청에는 오전부터 양곡.마송택지개발지역 주민들이 몰려와 부시장과 신도시지원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시가 주민편의에서 택지개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주민대화가 있었다.
이들 주민들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시장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김시장의 해외출장은 역대 시장에 비해 유난히 잦은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때문에 시장 당선 이후 김 시장의 해외연수나 출장은 그때마다 시의회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돼 왔었다.
김 시장의 공무원 해외연수나 출장에 대한 시각은 상당히 개방적이다.
이 같은 김시장의 시각이나 사고가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공부해 선진 지역의 감각적 사고가 충분한 시장이라면 해외연수나 출장의 기회가 있다면 실무 직원이 한명 더 나갈 수 있도록 그 자리를 비워두어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김 시장은 시장에 당선되자마자 20여일만에 프랑스 등 유럽 선진 외국도시 교통시스템 벤치마킹에 나서기 시작해 해마다 현안 사업이 떠오르면 해외 벤치마킹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외 벤치마킹이 만능(萬能)이 돼 버린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지금 우리에게는 신도시 문제에서 양촌지방산업단지 조성문제에 이르기까지 풀리지 않은 현안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행정적 절차상의 문제로 또는 민원으로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나가면 이 문제가 풀린다는 것인가?
어려운 시기에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지는 못할망정 당장 시급하지도 않은 해외연수가 시급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선진지 견학이 김포시 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외쳐도 김시장의 해외출장에 대한 생각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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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번에 글을 올렸듯이 저는 김포에 살고있지 않습니다.
언론이라는곳이 자방자치단체를 헐뜯고 할뀌는것만이 튄다라고는 생각 하지않습니다.
언론의 역활은 견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을 상대로 견제할수있는 무엇이 김포에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의회가 그역활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공무원직협이 있습니까?
공무원노조가 있습니까?
아님 시장눈치나 보면서 광고에나 신경쓰는 언론이 대신해줄까요?
사실 김포의 특성상 선후배, 학연, 지연, 으로 똘똘 뭉쳐 누구하나 잘못되고 그릇된행동에 제동거는 사람이 있습니까?
시장의 잘못된생각 시의회의 잘못된 행동 공무원의 안일한 생각을 바꾸고 시민을 대신한 진정한 언론의 역활이 무엇이라 생각 합니까?
잘못된것을 지적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풀어가는 해법이 언론의 역활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의 외유는 산재해있는 현안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을 배우러 나가는 시장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번에는 경전철을 배우러 간다고 사비를 들여서 나간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의회를 무시해가면서 까지 자기 주장을 굳히지 않고 여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면서 까지 해야 하겠는냐는데 초점이 있습니다.
시장은 외유의 수확이 김포시민 뿐만 아니고 그릇된 생각을 바로 잡으려는 모든사람의 의견을 무시해가며 진행하면서 얻어지는 것이 도리어 시장의 발목을 잡는 화살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진공청소기를 해외에서 벤치마킹 해왔다고요?
다른 지자체 알까봐 심히 불편합니다. 솔직히 지나가는 犬이 웃을일입니다.
애독자님 말씀대로 긍적적인 면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권용국 기자 말대로 시장의 외유 보다 담당 실무자의 해외출장이 일을 추진하는데 더 가치가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