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차량등록사업소 전산망이 19일 오전 11시30분부터 라인과 카드 장애로 3시간가량 다운되면서 차량주소이전 등의 사업소 업무가 일시 중단 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에 따르면 차량등록소사업소 데이터베이스 저장 컴퓨터 라인에 이상이 발생해 오전 11시30분부터 차량등록증발급 등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시는 컴퓨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되자 KT와 함께 복구에 나서 문제가 발생된 컴퓨터 라인을 오후 1시께 복구했지만 이번에는 경기도청 서버와 연결된 카드에서 문제가 발생, 카드교체 등을 거쳐 2시30분 시스템을 정상 가동시켰다.

토요 휴무제 실시에 따라 이날 차량등록소에는 30~40여명의 민원인이 몰려 있었지만 전산 장애로 차량등록원부 등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되면서 민원인들은 발길을 돌리거나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 관계자는 "과부하 등으로 컴퓨터가 다운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컴퓨터 라인과 카드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