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22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거액의 보험료를 가로 챈 조모씨(45.여.북변동 285)와 조씨의 형부 박모씨(47)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조씨의 친언니(4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조씨의 여동생(37)과 여동생 남편 안모씨(43)를 같은 혐의로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친자매로 남편들과 함께 교통사고를 가장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료를 뜯어내기로 하고 S생명 등 4개 보험사에 40건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뒤 지난 2002년 8월부터 최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1억11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 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조씨 등은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초등학생 및 고등학생인 자녀들까지 보험에 가입시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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