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종량제 봉투값 17.7% 인상
다음달 1일부터 종량제 봉투값 17.7% 인상
  • 권용국
  • 승인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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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침에 따른 쓰레기 처리비용 현실화
다음달 1일부터 종량제 봉투값과 대형폐기물 배출증 가격이 각각 17.7%와 14.29%가 인상된다.

시는 "자지단체별로 쓰레기 처리비용 주민부담률을 현실화하도록 한 환경부 지침에 따라 경기도 타 시.군의 평균가격에 맞춰 12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값과 대형폐기물 배출증 가격을 인상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 값은 5L 짜리가 현재 90원에서 100원으로, 10L 짜리가 170원에서 200원으로, 20L는 34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50L는 820원에서 1,000원으로 100L는 1,66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대형폐기물 배출증 가격도 현행 7종 2,000원~15,000원에서 4종 3,000~15,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종량제 봉투값과 폐기물 배출증 인상은 지난 99년 12월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비 등 쓰레기처리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11월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김포시폐기물관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쓰레기 발생량은 줄이고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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