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탱크 누출 검사 도중 폭발, 작업인부 4명 사상
유류탱크 누출 검사 도중 폭발, 작업인부 4명 사상
  • 권용국
  • 승인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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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인부 중 1명 위독
26일 오후 3시 35분께 대곶면 송마 2리 유류저장 탱크 제작업체 ㄷ기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 회사직원 안모씨(45)와 소방안전공사 직원 문모씨(45.소방공정공사) 등 4명이 화상과 골절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문씨는 전신에 3도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직원들은 "문씨 등이 제작을 마친 5만L 짜리 탱크의 누출 검사를 위해 탱크 안에 들어가 누출검사를 벌이는 도중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서는 문씨 등이 탱크 누출검사를 위해 탱크 접속부의 노출부분을 그라인더로 가는 작업을 벌이다 그라인더 불꽃이 탱크 안에 있던 누출검사용 스프레이 유증기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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