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골목조폭 피의자 5명 검거
김포경찰서,골목조폭 피의자 5명 검거
  • 김포데일리
  • 승인 2012.07.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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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6월 초순경 ~ 7월 중순경 김포시 일대 매립 현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매립장 이권을 뺏기 위해 토착폭력배를 동원 매립업자와 운송업자, 운전사 등을 폭행(5회)하고, 매립장 진입로를 승용차 등으로 막아 토사운반을 방해(12회)하고, 토사비용을 올려 받는 등의 방법으로 금품을 갈취한 피의자 A씨(44세, 남) 등 5명을 검거하여 공갈 등의 혐의로 주범 A씨를 구속하고 공범 B씨(24세, 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선후배 관계에 있는 토착폭력배들로,지난 6월. 12일. 09:00경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산33 매립 현장에서 매립업자 C씨가 자신들의 허락없이 매립을 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미리 준비해간 낫으로 발목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하였으며,

지난 6월. 4일 ~7. 10경 김포시 양촌읍 및 걸포동 일대에서 매립장 이권을 독식할 목적으로 매립장 진입로를 승용차 등으로 막아 토사운송 업무를 방해하고, 피해자 D운송회사를 협박하여 25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피해자가 임의제출한 휴대폰 동영상 CD등으로 확인 했다는 것.

이번 사건은 최근 김포신도시 건설로 인한 비수용지역 농지의 개발붐에 편성, 어느곳 보다 매립지 수요가 많은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렀으며, 주범 A씨는 공범자 D씨의 주거지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마련하고 태산토건이라는 상호로 명함을 만들어 갖고 다니며 매립을 원하는 지주나 토사운송업자들을 상대로 ‘앞으로 김포지역 매립장 공사는 내가 다 장악할것이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의자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수차례 경찰에 검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석방되어 마치 자신은 법의 비호를 받는 사람인양 행세하면서 같은 행위를 반복하여 다수의 피해자들로 하여금 피의자는 신고를 해도 구속되지 않고 금방 석방되어 보복 할 것을 우려하여 상당수의 피해자가 실제로 신고를 기피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의자들의 행위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립장 및 토사 운송업자, 차량 기사들을 상대로 피해진술 청취하기 위해 수차례 접촉 시도하였으나, 이들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진술을 꺼리다가 주범 A씨가 구속되자, 피해자로 자처하는 다수(29명)의 사람이 피의자의 엄한 처벌을 바라는 내용의 피해진술서를 제출한 사실로 볼 때, 피의자들로 인한 피해자는 이보다 휠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피의자 주범 A`씨의 그동안 행적으로 보아, 공범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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