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상경한 이들 회원들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국방부 청사 앞에서 "군사시설보호법을 들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던 국방부가 신도시개발를 앞두고 예정지역내 군사시설을 이전해주는 조건으로 군 협의를 일괄해서 풀어준다는 것은 형평성을 잃은 부당한 조치"라며 군사협의 거부를 요구했다.
이어 이들 회원들은 오후 2시 10분 인천시 부평 17사단 앞에 다시 집결, 군사시설보호법 적용 형평성과 함께 "정부가 신도시 건설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싼 공시지가로 땅을 매입할 경우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생업의 터전을 잃게 될 것"이라며 신도시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이들 회원들의 국방부와 17사단 앞 시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돼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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