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봉사정신, 팀웍과 끈기가 사건해결의 힘
김포경찰서(서장 이 기태) 수사과 형사계 강력반이 지난해부터 연이어 특진 경사(慶事)가 이어지면서 타부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김포경찰서 강력반은 지난 2002년 7월 형사계에서 착출된 3명으로 출발, 현재는 전문 수사 인력 보강을 거쳐 반장을 포함해 총 5명의 베테랑 수사관들로 구성돼 있다.
강력반의 특진 경사는 지난해 10월 노래방 도우미와 다방 여종업원을 윤락비를 주겠다고 유인 한 뒤 목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사건을 해결하는데서 시작됐다.
이 사건은 과수원의 농장 한 켠에 놓인 마대에서 성별조차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 된 두 구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 돼 강력반원들은 인근 지역 3백여곳이 넘는 공장 을 일일이 탐문하면서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 사건 해결로 당시 강력반 막내인 신재석 형사가 순경에서 경장으로 일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어 강력반은 올 5월 18일 운양동 모구멍가게에서 발생한 노인부부 피살사건을 사건 발생 이틀 만에 해결, 정해동 경장이 경기지방경철청장 표창과 함께 경사로 특진했고 또, 지난 10월 29일 고촌면 모 교회 앞 골목에서 발생한 40대 남자 피살사건 역시 이틀 만에 범인을 붙잡아 이성민 형사가 지난 26일 경장으로 일계급 특진했다.
1년여 만에 3명의 직원이 미궁에 빠질 수 있는 강력사건들을 조기에 해결, 특진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그러나 강력반의 이 같은 성과와 자랑은 자신보다는 건강한 사회 그리고 경찰조직 구성원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반원들의 투철한 희생과 봉사정신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다 타부서 직원들도 혀를 내 두를 정도로 잘 정돈된 팀워크와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꼼꼼함과 끈기가 더 해지면서 ‘범인은 반드시 검거되고 만다’는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학 수능시험이 끝나고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한시라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이들에게 년말연시라는 단어는 사치에 불과할 뿐이다.
오늘도 이들은 사지를 넘나드는 강력사건 현장을 누비고 있다./ 권용국기자gimpo@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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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경찰이 하루만 파업을 한다면 우리가 마음놓고 거리를 다닐수있을까..그리고 마음대로 차를 타고 다닐수가 있을까, 마음놓고 영화관이나 식당에 다닐수 있을까..
간혹 철없는경찰관이 없다고는 할수없지만 대부분의 형사들은 사건이 발생되면 집에도 잘 갈수없어 항상 차속에 속내의와 양말을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접하고 김포경찰서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같은 공무원 신분이라 주머니사정이 같겠지만 제가 먼저 소주한잔 권하고 싶습니다. 김포경찰서 경찰관 (특히, 형사반, 강력반, 사고조사계, 조사계 직원분들과 심상덕반장님) 여러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