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이선희 경관 불법 사금융 대출사기로 절망에 빠진 지적장애인 관심과 사랑으로 관리해 화제
김포서, 이선희 경관 불법 사금융 대출사기로 절망에 빠진 지적장애인 관심과 사랑으로 관리해 화제
  • 김포데일리
  • 승인 2012.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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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이선희(28세) 경관은 대출사기를 당해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했던 한 장애인과 가족을 돕기 위해 나서 화제 되고 있다.

이 경관은 지난 2008년 지적장애 2급인 A(30)씨는 휴대전화 개통을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에 개인정보를 넘겨주고 전화를 개통했다는것. 그러나 손에 쥔 것은 쓰지도 않았던 통신비와 단말기 대금을 합친 600만원의 요금폭탄을 맞았다는 것.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해당 통신사에 하소연도 해봤지만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이 없어 막막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족들마저 심한 장애를 앓고 있으나 장애등록도 되어 있지 않아 그나마 장애수당 및 연금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심한 우울증까지 겹치면서 이를 견디다 못한 장 씨는 올 8월 강화도에서 투신자살을 시도, 다행히 경찰에 구조되면서 전환을 맞게 되었다.

당시 조사를 맡았던 이선희 경관은 장 씨의 자살배경에 주목하고.4년 전 사기사건은 장 씨가 직접 휴대전화를 개통한데다 지적장애인으로서 명의도용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 사법처리에 우선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고를 해결하는데 주안을 두었다.

우선, 장 씨의 모 B(56세), 형 C(32세)의 장애등록을 도와 수당 및 연금을 받게 하고, 일자리 지원센터를 연계해 직장도 갖게 해주었으며. 장 씨와 가족들에게 4년간 떠났던 웃음이 전광석화처럼 찾아 왔다.

이에 A씨는 “경찰관이 관심가지고 수시로 전화도 해주시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사라졌다.

또한 A씨의 모 B씨는 “경찰관이 일하시느라 바쁠텐데도 동사무소까지 와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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