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입당
정하영 김포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입당
  • 김포데일리
  • 승인 2012.1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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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정하영 의원입니다.

저는 어제 2012년 11월 1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아니 지난 지방선거 당시 약 한 달간 민주통합당 당적을 가진 적이 있었으니 복당이라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우리나라 정당역사에서 민주화와 분단극복을 위한 노력을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께서 국민들의 지지 속에 10년간 국정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그 10년 동안 우리나라 모든 분야에 팽배해 있던 비민주적 요소들과 함께 권위주의적 질서를 타파하는데 공헌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금융위기는 우리나라도 피해갈 수 없었고 그 결과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을 선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이 변화하고 있는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후 야당이 된 민주통합당은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미약했고 당 안팎에서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김포시의 민주통합당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역의 정당정치가 개혁되고 쇄신되어야 그 힘으로 중앙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그 동안 민선5기 김포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2년이 넘게 무소속 의원으로 부의장 직을 수행해오면서 정당에 속한 의원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저는 김포시민주통합당의 발전과 시민들이 갈망하는 올바른 지역정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누구보다 앞서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겠습니다. 소수의 당원들이 우리끼리 만족하는 민주통합당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열린 정당으로써 시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여 소통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길만이 민주통합당이 12월 대통령선거와 다음 지방선거에서 다시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고, 김포시의회가 민주적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저의 길었던 고민과정과 자신의 철학과 방식을 정립하기 위하여 노력했던 긴 시간 동안 너그러이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에서 만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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