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아시아 부본부장, 이기승 전 상의회장 큰 딸
CNN 아시아 부본부장, 이기승 전 상의회장 큰 딸
  • 권용국
  • 승인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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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7년만에 CNN 고위직 올라"
지난 7월 세계 최대 뉴스 왕국 CNN의 아시아 태평양 본부 부본부장에 오른 엘레아나 리(Ellana Lee.33)가 이기승 전 상공회의소 소장의 큰 딸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엘레아나 리는 CNN 인터내셔널의 한국계 직원 가운데 최고위 간부이자 홍콩에 소재한 CNN 아. 태 본부 임직원 중 서열 2위로 서울과 도쿄, 마닐라 등 아시아 9개 지국을 지휘하며 24시간 방송뉴스와 기획물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 난 엘레아나 리가 CNN과 인연을 맺은 것은 조지타운대에 다니면서 CNN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부터다.

이후 엘레아나는 대학 졸업 후 뉴욕대 저널리즘 스쿨을 졸업하고 1년 뒤 CNN의 정식 사원으로 입사해 ‘뉴스비즈 투데이’ 등의 책임 PD를 맡아 뉴스를 진행해 오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현장을 발로 뛰는 PD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입사 7년만에 CNN의 고위직에 올랐다.

이 전회장의 측근은 “엘레아나의 홍콩 근무는 한국계라는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가까이 있기 위해 엘레아나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며 “한달에 한번 정도는 아버지를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회장의 아들인 엘레아나의 남동생도 한국 남자로써 병역을 마쳐야 한다며 입국해 현재 방위산업체서 군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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