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장비 정보유출 가능성 높다
행정전산장비 정보유출 가능성 높다
  • 권용국
  • 승인 2004.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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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백신프로그램 미설치..., 해당 부서에 조치 통보
김포시청 산하 각 읍,면,동사무소와 사업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개인용 행정전산장비가 사용직원의 보안의식 결여로 행정정보 유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정보통신담당관실이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시본청과 각 읍,면,동사무소,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전산장비 일제검사에서 각 사무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PC에서 행정정보 유출 가능성이 발견, 관련부서에 이에 대한 초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사례 대부분은 부팅 페스워드(개인 암호) 프로그램과 화면보호기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미설치, 게임 등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정보통신담당관실 직원은 “부팅 프로그램이나 화면보호기 미설치 시에는 작업 도중 자리를 비우거나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바꾸게 될 경우, 파일에 저장된 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A과와 B과 C동사무소 등 상당수의 부서가 개인에게 보급, 사용되고 있는 PC에서 사용암호나 화면보호기가 설치되 있지 않거나 정품이 아닌 비품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무더기로 지적을 받았다.

또 D과와 E과 등의 부서에서는 게임과 동영상 자료 등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 것이 적발됐고 F와 G, H, I 등의 부서에서는 개인암호 프로그램과 바이러스 등 악성프로그램 차단 백신프로그램 미설치가 지적됐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담당관실 황규동씨 “지적사항에 대해 각 부서에 통보, 정보보호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며 “분기별 점검을 통해 개인행정전산장비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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