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치고 겉어내고....
파헤치고 겉어내고....
  • 권용국
  • 승인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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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하매설물 공사, 도로 성한 곳 없다
김포시 관내를 관통하는 국도와 지방도 등 도로가 각종 크고 작은 지하매설물 설치 공사로 성한 곳이 없다.

이에 따라 최근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한 주민민원마저 크게 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시 관내 도로에서 시공 중인 지하매설물 설치 공사는 KT에서 시공 하는 통신관로 매설공사와 상하수도사업소가 시행 중인 노후관로와 하수관로 매설 공사, 가스관 매설 공사 등 총 42개.

지난해 9월부터 12월말까지 도로굴착허가를 받아 공사에 나선 것들이다.

공기가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1년인 이들 공사는 현재 국도와 지방도, 동지역의 도시계획도로와 읍. 면지역의 읍.면시도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사구간이 인구 밀집지역 주변 도로인데다 출.퇴근시간때에 공사가 진행되거나 공사 후 제때 포장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최근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한 주민민원이 무려 20여건이 넘게 올라와 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국도와 지방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풍무동 전선지중화 공사와 북변동 하수관거정비 공사는 중복민원까지 제기되면서 이들 민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풍무동 전선지중화 공사는 KT가 공사 금액의 일정부분을 시에 부담, 지방도 307호 주변에 설치 된 전선과 전화선 등 지상에 설치된 각종 지장물을 지하에 매설하는 공사로 협의부서만 3~5군데에 달해 협의지연으로 공기까지 늦어지면서 주민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시작돼 올 연말 완공 예정인 북변동 하수관거정비 공사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국도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출.퇴근시간때마다 공사로 인한 차량지체 현상으로 주민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이들 공사 모두 공사가 끝난 구간의 노면 포장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통진면 서암리 일대 4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후관로개량 공사 역시 도심지역 중앙을 가로 지르는 도시계획도로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차량과 보행인의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의 관계자는 “공사 진행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점이 발생, 공사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임시 포장으로 인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후 곧바로 조치해 주민민원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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