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 지원사업, 부실
농업경쟁력 지원사업, 부실
  • 권용국
  • 승인 200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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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점검 강화 통한, 경쟁력 활성화 시급
김포시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에 지원하는 농업경쟁력 제고사업 상당 부분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고촌면 등 5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 이후 지원된 농업경쟁력 제고사업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에 나서 자부담 집행 확인이 어렵거나 시설물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을 적발, 사후 관리를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비 가림 재배 시설로 지원금을 받은 A면 Y사업장의 경우 용도를 바꿔 타 용도로 전용, 사용해 오다 적발됐다.

또, B면 C사업장과 A면 D사업장은 지원사업의 경우, 시보조금관리조례에 따라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할 자부담과 노무비 부담분이 확인되지 않거나 관리대장과 관리카드가 제대로 작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2000년 이후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화훼, 포도농가 등 20개 시설로 시는 지난 2003년 1억5천여만 원을, 2003년 3억원을 농업경쟁력제고 사업으로 지원했고 올해 신청농가에 대한 심사를 거쳐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의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조로 부실사업에 대해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자금 집행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 공무원에 대한 사업시행 관련규정을 연찬토록 해 경영활성화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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