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진 일대 종합 관광지 조성
덕포진 일대 종합 관광지 조성
  • 권용국
  • 승인 2005.01.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민자유치 실패 이후, 책상서랍 속에서 잠자던 ‘덕포진 관광지’개발 사업이 계획수립 10년여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김포시는 최근 수도권 관광수요 흡수를 통한 열악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대곶면 신안리 덕포진 일대를 종합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안으로 경기관광공사와 ‘덕포진 관광지’개발 위. 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3억8천여만 원을 들여 1단계로 올 12월말까지 관광지 개발에 필요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등을 위한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는 토지적성 평가와 환경성, 교통성 검토, 문화재지표조사 및 농, 산지전용, 지구단위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1단계 사업이 끝나는 데로 내년 1월부터 2단계로 교통. 인구. 재해영향평가에 들어가 2년간의 용역사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07년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수립에 이어 민자유치를 통해 2008년 공사에 착수, 2010년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시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격전지였던 덕포진 일대 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95년 수도권 1일 관광코스 개발사업으로 계획이 수립, 민자유치를 통해 오는 2006년까지 신안리 일대 8만1천675평에 역사 테마관과 청소년수련원, 농업체험실,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 위락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98년 IMF로 인해 민자 사업투자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업이 중단 돼 지난 2003년 경기도의 제3차 관광개발계획이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사업이 재추진되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자원 상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