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포시 땅값 상승률 전년도보다 둔화
지난해 김포시 땅값 상승률 전년도보다 둔화
  • 권용국
  • 승인 2005.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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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국 평균보다는 3.2% 상승
김포시 지역의 지난해 땅값이 신도시 축소 여파에 따라 전년도에 비해 1.6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04년 전국 토지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시 지역의 땅값 상승률은 7.06%로 2003년 상승률 8,67%보다 1.61% 낮아졌다.
하지만 전국 평균 3.86%, 경기도 평균 6.12%보다는 3.2%와 0.94%가 높았다.

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파주와 화성, 성남(분당)시 등 경기도내 4개 도시지역 가운데는 파주(13.29%), 성남(9.66%) 다음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으며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충청권 8개 시.군을 포함한 12개 지역에서는 9위로 계룡시(7.98%)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지가동향을 보면 1/4분기 4.21%에서 신도시 축소 계획이 알려지기 시작한 2/4분기 1.48%, 3/4분기 0.50%로 상승률이 낮아지다 4/4분기 들어서는 0.73%로 다소 회복세로 돌아섰다.

김포시 지역의 지난해 1/4분기 땅값은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4.21%로 전국 평균 1.36%보다 2.85%, 경기도 평균보다는 2.25%가 높아 신행정수도 이전지로 꼽혔던 충남 연기(5.84%), 아산(5.33%), 천안(5.21%)에 이어 분기별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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