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풍년농사 첫 기원

▶농업기반공사, 제82회 금파 통수제 열어

2005-04-06     유진희
‘내 논에 물대는 소리가 제일 듣기 좋은 소리’ 일진데…….

농업기반공사 김포지사가 6일 신곡 양.배수장에서 박태운 지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 농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파 통수제’와 통수식을 갖고 올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운 이사장은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 체계적 물관리시스템(TM/TC)을 구축했다”면서 “시설물 보강과 시설현대화 등으로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82회째를 맞는 ‘금파 통수제’는 1923년 부평수리조합 시절 처음 시작돼 김포와 부천, 서울 강서 등 4개 지역 8,372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한해 시작을 알리는 농경문화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신곡양.배수장은 동양 최대의 양.배수겸용시설로 농업용수 공급 외에 굴포천 일대 지역에 대한 홍수조절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