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내 가족, 얼마나 건강한가요?

김포시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열어

2005-04-08     유진희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내 존재가 무기력하게 느껴진다. 아니 삶이 무의미해진다.’
지금 바로 누군가의 사랑이, 보호가 필요 할 때다.

김포시 정신보건센터(센터장 나영석)가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8일 정신건강을 위한 거리 캠페인과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사우동 정신보건센터에서 시작한 거리 켐페인은 정신보건센터 관계자와 시민 등 40여명이 참여, 김포경찰서까지 ‘정신보건센터 소개와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정신 장애에 대한 인식전환’ 캠페인을 벌였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여성회관에서 영화 ‘가족’ 상영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무료진단도 함께 실시했다.

정신보건세터 사회복지사 이진관씨는 “10명 중 4명이 정신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데, 우리 사회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정신질환이나 정신장애는 조기 치료가 가능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없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정신보건센터는 정신장애인 및 치매환자를 위한 무료상담 및 낮병원, 주간보호(day-care), 재활치료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자세한 문의 998-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