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인구 팽창' 시, 교통난 부채질
▶광역교통체계 차원의 대책 마련 시급
2005-04-26 권용국
인천시는 검단구획정리 사업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의 건립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검단지역에 오는 2008년까지 2,721억원을 들여 11개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설되는 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당하지구∼검단 우회도로간 도로(1.05㎞, 20∼40m) 등 4개 구간 외에 원당지구∼불로지구 도로(2.1㎞, 20m) 등 7개 구간으로 인천시는 오는 2008년 말까지 이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도로 가운데 김포시와 연계되는 도로는 검단사거리∼김포시청간(1.48㎞, 40m) 도로와 금곡동~김포시계간(4.6km, 20m), 원당지구~김포시계간(1.83km, 40m) 등 4개 도로.
검단구획정리지구내에는 현재 원당·당하·검단(1·2)·마전·불로·오류지구 등 7곳에 지금까지 1만548가구(23개 단지)의 아파트가 지어져 입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8천314가구(18개 단지)의 아파트가 더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 입주가 끝나는 내년 이후에는 서울로 출퇴근하기 위해 국도와 지방도 등 김포시 관내 간선도로로 유입되는 차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교통량 분산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차원의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