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곡초, 북한 예술 즐기며 통일을 배우다!

2018-08-23     김포데일리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8월 23일(목) 교내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하나예술협동조합이 공연하는 ‘예술로 하나 되는 공감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한 우리하나예술협동조합 단원들은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탈북민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북한의 대중예술을 선 보여 학생들이 북한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공연내용은 북한의 유명가요 ‘반갑습니다’를 비롯하여 ‘고향의 봄’, ‘오빠생각’과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박편무’, ‘물동이춤’, ‘소해금’, ‘쌍무’등과 같은 북한 무용을 선 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5학년 한 학생은 “며칠 전 TV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보면서 가까운 곳인데로 불구하고 가족조차 쉽게 만날 수 없는 현실이 슬폈다.”며, “어른이 되었을 때는 남한과 북한이 아닌 통일한국에서 이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만 개곡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장면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늘 행사가 학생들이 통일한국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통일교육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