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10년의 땀과 집념, 국지도 84호선 전 구간 개통의 의미

– 김시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2025-10-15     김포데일리

2025년 10월 1일, 양촌산단 입체교차로가 준공되며 국지도 84호선 인천시계~초지대교 구간(7.88Km, 총사업비 2,538억원)이 마침내 전면 개통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난관을 뚫고 도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국지도 84호선은 김포 시민은 물론, 인천과 수도권 서부지역의 산업 물류와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간선도로입니다. 그러나 이 중요한 노선이 예산 확보 문제로 수년간(15년간) 표류하고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도의원 당선 직후인 2014년, 저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국지도 84호선 사업은 국비 확보는 물론 도비조차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수차례에 걸쳐 경기도에 직접 강하게 건의했고, 경기도는 제안을 수용해 도비 1,000억 원(연간 200억 원)의 예산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중앙정부 국비 확보에도 결정적인 촉매가 되었고, 국비 1,000억 원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렇게 멈춰 있던 공사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총사업비 2,538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도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업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성과는,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김포 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입니다. 최초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구간은 4차선에 2개의 접속 교차로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2016년 당시 이 지역에는 5개소의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중에 있어 2개의 접속 교차로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6개로 확대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본인과 김포시 관계 공무원은 10여차례 걸쳐 경기도 건설본부와 협의 한 끝에 산업단지 약 4km 구간 기존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고 6개의 진출입 접속 교차로를 반영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산업단지 내 대형 물류 차량의 원활한 소통, 교통 체증 해소, 그리고 입주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직결되는 결정적 변화입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성과는 양촌산단 입체교차로 건설을 위한 재원 확보입니다. 이 구간은 물류 흐름의 핵심이자 교통 병목 지점으로 꼽히던 곳으로, 입체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에서 58억 원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이 재원은 입체교차로 설치를 위한 마중물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김포 서부권 전체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국지도 84호선은 김포 한강신도시, 양촌읍, 대곶면,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며, 김포는 물론 수도권 서부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번 성과는 결코 본인 혼자만의 결과가 아닙니다. 김포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 그리고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땀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교통 문제는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과 직결되는 민생의 핵심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책과 예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변화를 만드는 의정, 민생을 위한 정치, 저는 끝까지 그 약속을 지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