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솔초, 학생자치회·학부모회 함께하는 고구마 맛탕 만들기 체험 운영
◦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연계 활동 10월 수확체험, 11월 요리체험으로 마무리 ◦ 생태 감수성과 나눔의 가치 함양
김포교육지원청 푸른솔초등학교(교장 김수열)는 지난 11월 4일 방과 후 교내 과학실에서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학부모회 회원이 함께하는 ‘직접 캔 고구마로 맛탕 만들기’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학교 옥상과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으면서 시작된 프로젝트의 마무리 활동으로 마련됐다.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는 10월에 함께 고구마 수확 체험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활용해 요리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5월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옥상과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으며 재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10월에는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직접 기른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작물의 재배와 수확 과정을 경험하고 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1월 4일 진행된 요리체험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과학실에 모여 위생·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고구마 맛탕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학부모회 회원들이 손질한 고구마를 활용해 맛탕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 고구마를 기름에 튀기고 녹인 설탕을 입힌 뒤 깨를 뿌려 완성하는 과정을 함께 진행했으며, 학부모회 회원들은 기름과 전기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동안 학생들의 안전한 활동을 도왔다.
요리 활동을 마친 후에는 완성한 맛탕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직접 수확한 작물이 음식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열 교장은 “10월에 고구마를 수확한 학생들이 오늘 요리 활동까지 함께하며 큰 성취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5월에 심은 모종이 가을 수확으로, 그리고 오늘의 요리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아이들이 자연의 순환과 기다림의 가치를 몸으로 배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실 안에서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직접 거두고 요리해 보는 경험은 아이들이 배운 것을 삶과 연결하는 힘이 된다.”라며 “특히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고 정성을 보태 주셨기에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한마음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수진 학부모회장은 “5월에 작은 모종을 심을 때는 가을에 아이들과 함께 고구마를 캘 날을 기대하며 정성껏 심었는데, 10월에 그 기대대로 아이들과 고구마를 캐고 오늘 맛탕까지 만들고 보니 그동안의 시간이 하나로 이어진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수확한 작물로 직접 요리해 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배웠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회도 아이들 곁에서 함께 웃고 땀 흘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회가 힘을 모아 아이들이 몸으로 배우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자치회 부회장은 “우리가 직접 캔 고구마로 간식을 만들어 먹으니 더욱 특별하고 뿌듯하다.”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요리해서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푸른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