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절이라고도 하는 한식은 찬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날의 풍습으로는 종묘와 능원에 제향, 차례와 성묘, 묘 둘레에 식목 등을 한다.
풍습의 기원으로는, 봄에 나라에서 새 불(新火)을 만들기 앞서 어느 기간동안 묵은 불(舊火)르 일체 금하던 고대 종교적 예속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기도 하며,또한 개자추 전설(介子推 傳設)에서 기원했다고도 한다.
개자추 전설 기원론은 중국 진(晋)나라 문공이 국난을 당해, 개자추 등 여러 신하를 데리고 국외로 탈출하여 방황할 때, 허기져 쓰러진 문공을 개자추가 자기 넓적다리의 살을 베어 구어 먹여 살렸다고 한다.
뒤에 왕위에 오른 문공이 개자추에게 벼슬을 주려하자 면산(綿山)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고 그를 나오게 할 목적으로 불을 질렀으나 끝내 나오지 않고 타죽었다.
그 뒤 개자추를 애도하는 뜻에서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이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포로 두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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