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署, 처지비관 농약음용 자살기도자 구조
김포署, 처지비관 농약음용 자살기도자 구조
  • 김포데일리
  • 승인 2015.08.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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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는 지난 8. 17. 23:00경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뚝방길(전호대교 밑)에서 신병을 비관하고 소주와 농약(제네스)을 마신 상태에서 쓰러져 있던 자살기도자 L씨(62세, 남)를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통화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고, 112신고를 받고 평소 기거한다는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였으나 자살을 암시하는 신분증, 지갑과 강가 앞에 신발만이 놓여 있었으며, 이에 L씨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해경 등과 공조하여 수색하고 인근 풀숲을 수색하던 중 쓰러져있던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포경찰서는 자칫 출동과 수색이 늦었으면 생명을 잃었을 사건을 빠른 대처로 고귀한 생명을 구조한 사건으로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순찰과 사후관리를 통해 생명을 잃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씨는 평소 무직으로 가족들 간 불화 등이 있어 신병을 비관한 상태이고, 자살시도자를 여러차례 생각하고 있어 지난 17일 술을 마신 후 자살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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