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일대 PC방을 돌며 70회에 걸쳐 지갑, 핸드폰, 신용카드 등 3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2명 구속
서울·경기 지역일대 PC방을 돌며 70회에 걸쳐 지갑, 핸드폰, 신용카드 등 3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2명 구속
  • 김포데일리
  • 승인 2016.02.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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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수사과는, 서울, 경기 일대 PC방을 렌트카를 타고 다니면서 70회에 걸쳐 손님의 명품지갑, 휴대폰, 현금 등을 절취한 절도 피의자 L씨(23세, 남), K씨(34세, 남)를 검거·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PC방 손님들이 흡연실이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울경우 소지품을 잘 챙기지 않는다는 점과 게임을 하는데 정신이 집중되어 주변을 경계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의자에 걸어 놓은 잠바 주머니 안에 있던 현금이 든 명품지갑 (80만원 상당)등을 절취하고, K씨는 렌트카에 대기를 하면서 L씨가 절취해 온 명품 지갑을 5∼10만원을 받고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판매하였다고 전했다.

L씨와 K씨는 올해 1월 말경부터 서울 은평구의 한 PC방에서 지갑과 핸드폰을 훔친 것을 시작으로 이달 14일 마포구에서 검거 될 때까지 김포, 고양, 파주, 안양, 부천, 분당, 강서, 종로, 광진, 송파, 관악, 구로 등 피의자들은 44개 PC방에서 피해자 70명을 상대로 70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그 피해액은 약 3,000만원에 달했다.

또한 이들은 인터넷으로 담배를 팔기 위해 훔친 지갑 안에 있던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편의점 18개소에서 시가 1200만원 상당의 외국담배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명품 지갑을 처분한 상대방을 상대로 장물매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이러한 유형의 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PC방과 같이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지갑, 휴대폰 같은 소지품을 꼭 소지 할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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