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행정안전위원회)은 10월 27일에 열린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김포시-인천시간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테스크포스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이에 대하여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면 TF구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날 홍 의원은 “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이 김포와 검단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자 유 시장은 “(발언 내용에) 동의한다”며, “김포와 인천은 생활권이나 향후 발전전략 측면에서 연계되는 부분이 많다. 검단을 경유하는 김포 노선 연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도시철도 등의 SOC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비용-편익분석(Cost-Benefit Analysis)상 인천 검단을 경유하는 인구 100만급의 김포-검단 연장 노선안은 B/C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경제성 분석 측면에서도 인천 검단을 경유하는 김포 연장 노선안의 당위성은 명확하다는 것이 홍 의원의 주장이다.
홍 의원의 제안대로 김포시와 인천시간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테스크포스팀」이 구성되면, 5호선 연장사업의 설계·공사·운영 등에 대한 전략적인 방안을 선제적으로 수립하여 서울시와 사전 협의하는 동시에 사업추진 필요성을 적극 설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홍 의원은 인천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심신미약으로 형량을 줄이려는 범죄자들이 늘고 있다”며 “경찰이 수사단계에서부터 이 문제를 철저하게 밝혀야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범죄취약대상자들을 고려한 경찰의 직제 개편을 추진해 요즘 늘어나고 있는 어린이, 노인, 여성 등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수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