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더민주)김포시장예비후보 시민행복공약 3호
정하영(더민주)김포시장예비후보 시민행복공약 3호
  • 김포데일리
  • 승인 2018.04.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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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 500억원 편성/ 혁신교육지구 지정 및 고교평준화 추진/ 교육정책특별보좌관 운영/ 1읍면동 1학교 수영장(생존수영 수련)/ 보육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시민강사단 육성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 교육의 흐름은 승자독식과 이를 위한 경쟁의 심화, 옆 사람을 딛고 일어서야 내가 성공한다는 신화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유치원 시절부터 대학을 졸업하는 20대 중후반까지 어쩌면 가장 찬란해야 할 시기에 경쟁의 수렁에 밀어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경쟁과 승자독식 문화에서 공동체 중시 문화로 변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대한민국만의 상황이 아닙니다. 전세계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은 산업과 고용의 구조도 바꿔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교육도 필요합니다. 무상급식으로 우리가 알게 된 또 하나의 교육의 흐름은 교육에 보편적 복지 개념을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이같은 배경 아래 지금까지 하드웨어인 교육시설에 편중됐던 예산편성을 과감하게 소프트웨어로 방향을 바꿔 교육내용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겠습니다.

우선 매년 교육예산 500억원을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말뿐인 정책 추진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충분한 예산 확보로 국도비의 지원이 없어도 학교 현장에서의 필요와 시민들의 요구를 김포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주체들의 민주적 참여와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공공성에 기반을 둔 교육실현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진로체험센터의 기능을 확충해 대학진학에 치우친 진로교육을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으로 변경하고 이를 위한 진로, 진학 맞춤형 맨토단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년 동안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고교평준화를 반드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같은 정책의 추진을 위하여 민간 전문가를 행정에 투입해 일관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교육정책특별보좌관을 두겠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을 통해 커다란 아픔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맞았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같은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우선 1읍면동 1학교 수영장을 건립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생존수영이라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읍면동 내의 학교들의 교과과정을 효율적으로 연계시키면 최소한의 거리 이동을 통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읍면동 1학교 특별체육시설 설치는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교육과 보육은 당연한 보편복지의 한 분야입니다.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각급학교에 신기술체험, 미래사회체험 등 현장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학문적 연구경향 및 지식과 학교교육과정의 통합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여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한부모 가정, 맞벌이 부부 등으로 보육문제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공립 보육시설 수를 확대하고 방과 후, 야간, 휴일 보육프로그램 강화하고 정책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육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 여성의 평생학습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교육이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강사단을 육성하고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방과후 학교 등에 강사로 파견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마을이 학교라는 테마를 민관협력 교육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마을교육공동체와 마을만들기를 연계하여 지역 내 시민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시설의 과감한 개방과 민간시설의 자발적 개방, 민간시설 임대, 민간시설 매입까지 고려하는 예산편성과 정책시행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교과과정 외에도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많은 것들이 마을학교에서 교육되고 중장년 시민을 위한 교육 또한 마을학교가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마을학교의 교사 역시 시민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인구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삶의 보람 또한 지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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