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각종 부동산 규제 원인
신도시 축소와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에 따른 경기침체로 김포지역 부동산 경매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기의 직접 영향을 받는 다세대 등 공동주택과 토지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배 이상 증가해 침체된 지역경기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법원에 접수된 김포지역의 부동산 경매건수는 4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건보다 32%가 증가했고 이달 21일까지 접수된 7월 한 달 경매건수는 129건으로 월별 집계로 올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물건별로는 아파트가 129건(3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건이 늘었으며 다세대와 연립( 28%)은 123건으로 49건이 증가했다.
또, 토지는 83건(19%)으로 지난해 41건보다 배 이상 증가했고 공장과 창고는 39건(8%)으로 8건이 늘었다.
경매 접수건수는 올 1월 34건, 2월 40건, 3월 47건, 4월 39건으로 월평균 40건 안팎에 머물다가 5월 69건에서 6월 75건으로 7월(21일까지)에는 한 달 전인 6월 보다 54건이나 급증했다.
경매전문 업체의 한 관계자는 "공동주택과 토지의 경매신청 증가는 신도시 발표 이후 가격 급등과 축소 이후의 거래저하 등에 따른 금융
대출문제에서 발생된 것으로 경기회복과 토지와 주택거래허가제한 조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당분간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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