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우 위원장 김포시 정책자문관의 역활에 대한 우려 제기
한종우 위원장 김포시 정책자문관의 역활에 대한 우려 제기
  • 김포데일리
  • 승인 2019.0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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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주요 사업계획의 최종 결정과정에 정책자문관의 검토 및 협조를 받아 옥상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정책자문관의 내부절차가 시의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도마위에 올랐다.

한종우 위원장

지난 25일 열린 제190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의 행정과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한종우 위원장은 정책자문관의 역할에 대한 이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결정 의지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 정책자문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외부에서 우려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정책자문관이 또 다른 결정권자 역할을 한다는 외부의 시각이 있다”며 “김포시의 중요 정책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시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성춘 행정과장은 “자문관들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질적으로 시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책자문관의 채용과정과 임용에 따른 자격,경력조회등에 대한  의구심을 의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어 정책자문관을 둘러싼 논란은 증폭될 전망이다.

또,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꼴찌 등급인 ‘매우 미흡’의 ‘마등급’을 받은 사실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도 잇따라 이어졌다.

박우식 의원은 “김포시가 민원서비스 최하위 마등급을 받아 시장도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집행부의 변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행동을 위해 6급 팀장 이상이 전체적으로 토론을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5급 이상 공직자들은 민원서비스 최하위 평가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봉사활동을 갔으면 한다”며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올 한 해 직원들의 해외연수 등도 연기했으며 한다”고 질타했다.

김인수 의원은 “시장은 김포시를 위해 일하라고 시민들이 뽑아준 것이다. 그런데 평화니 외교니 하면서 방북계획이나 세우고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며 “시장은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집중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성춘 과장은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접경지역 시장ㆍ군수협회의 차원에서 방북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종혁 부의장은 2월중에 김포시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김포시 자문관들의 채용과정과 역활, 자격, 자질등에 대해 자문관들을 출석시켜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며,  여기서도 의구심이 해소 되지 않을 경우 조사특위를 구성해서라도 끝까지 의혹을 해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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