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보톡스
  • 김포데일리
  • 승인 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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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캐나다 밴쿠버의 안과의사인 진 캐루터스 박사가 안검경련을 치료하던 중, 환자의 눈가에 있던 주름이 사라지는 것을 발견 하게 되었다.
곧 그녀는 피부과 의사인 남편 앨래스테어 캐루터스 박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는 곧 본인의 환자들에게 시술해본 결과 모두 주름이 없어지는 것을 발견 하게 되었다.
이렇게 보톡스가 주름치료로 사용되어 2002년에 미용 성형 목적의 주름 치료제로 미국식약청인 FDA에서 공식적인 승인을 받았다.

보톡스란 부패된 통조림이나 썩은 고기에서 잘 자라는 크로스트리디움 보툴리움이라는 박테리아에서 나오는 신경독소가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하여 근육수축을 억제하여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약물이다.
 보톡스는 아주 많은 용량 즉 30병 이상의 용량을 일시에 투여 했을 때는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지만 보통 사용하는 용량이 반 병 미만이므로 인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처음에는 안검경련 치료에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주름, 사각턱, 다한증, 다리알통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의 가장 큰 장점은 주름이란 근육의 계속되는 움직임으로 인해 피부가 섬유화과정을 일으켜 굵게 주름이 잡히는 것으로 보톡스를 일정기간 간격으로 주사하면 현재 주름 뿐 아니라 생길 수 있는 주름도 예방된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눈꼬리 주름, 미간 주름, 이마 주름에만 시행하였지만 지금은 각진 얼굴, 통통한 얼굴에도 매우 효과적이어서 얼굴 전체에 주사하는 경향이며 맞는 간격도 초기에는 6개월 간격으로 시행 했지만 전체적으로 맞을 때는 3주 후, 3개월 후, 9개월 후, 1년 반 후 그 후 개인 차에 따라 1년 간격으로 시술한다.
그만큼 반복적으로 맞으면 그 후 시술 받는 간격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보톡스는 놀라울 정도로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점,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시술해야 한다는 점, 주사이므로 통증이 있다는 점, 신경 독이라 어떤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내용이다.
 첫째 가격은 보톡스가 처음 나올 때보다 시술비가 반 정도로 내렸으며, 둘째 여러 번 시술 받아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시술을 반복 할수록 시술 받는 간격이 늘어나고 꼭 6 개월에 한번 씩이라는 원칙은 없기 때문에 1년에 한번, 2년에 한번 맞아도 문제되지 않으며 정해진 간격으로 시술을 받지 않아도 표정 짓는 습관 즉 찡그리는 습관이 없어지어 시술 전 주름 보다는 나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셋째 통증은 주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으나 요즘은 마취연고를 바르고 40분 정도 있다가 시술하므로 바늘이 들어가는 것도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완화되었다.
 넷째 부작용은 과거의 보톡스 ! 치료는 근육내 깊이 주사하여 멍, 안검하수, 표정의 부자연스러움이 발생 하였으나 요즘은 메조 보톡스라 하여 얼굴 전체에 적은 양을 골고루 얕게 주사하여 얼굴 전체 주름이 사라지고 피부도 매우 윤기 있게 되는 등 부작용도 사라지고 매우 자연스럽고 만족도도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현경준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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