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객'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가 홍도평야를 찾아 왔다.
지난해 3월 홍두평야에서 겨울을 보내고 러시아로 떠났던 이들 재두루미는 지난달 26일 4마리가 처음으로 관측 된 뒤 지난 13일까지 모두 47마리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마리가 더 늘었다. 이들 재두루미는 지난해 총 80여 마리가 홍두평에서 겨울을 보냈다.
윤슌영야생조류보호협회장은 "늦어도 다음달까지 나머지 재두루미가 더 날아 올 것으로 보인다"며 "해뜨는 오전 멀리서도 재두루미가 화려하게
비상하는 장관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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