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진입거리제한은 지역주의적 발상'
'서울시, 진입거리제한은 지역주의적 발상'
  • 권용국
  • 승인 2006.03.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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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울시의 '경기도 버스 서울시 진입거리제한' 비난

 경기도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인천버스의 '서울시 진입거리제한'에 대해 서울 중심의 지역주의적 발상이라고 15일 비난했다.

최승대 경기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가 서울도심 교통난 해결을 위해 서울 진입 경기도와 인천버스의 거리를 제한하는 것은 경기·인천 지역의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무가네식 교통정책”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또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서는 시·도간 경계를 넘나드는 버스는 30Km까지 운행을 허용하고 있고 이는 법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라며 "서울시의 진입제한 발상은 국민은 없고 정책만 있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역버스 노선조정은 일방적으로 서울시가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경기도지사와 서울시장이 협의해 처리하는 사항으로 종전과 같이 서울시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 버스는 280개 노선에 18,200회가 운행 중이며 김포시는 신촌과 광화문 방향 등 7개 노선에 120여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한 중앙언론을 통해 서울 도심 교통개선을 위해 현행 서울시 경계지점에서 서울 도심으로 30KM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경기ㆍ인천버스의 서울 진입거리를 경계로부터 5~10㎞까지만 운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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