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본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토요일 시계탑광장에서 2023년 자치계획수립 사업 ‘아나바다 플리마켓’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주민 100여 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지난해 주민총회 시 최다 득표한 의제로, 2022년부터 주민자치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진행되고 있는 장기본동의 대표 주민참여 축제다.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올해 플리마켓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로 페이스페인팅과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타로카드 등을 운영했다. 30여 개 팀 셀러들은 학용품, 인형, 도서 등 중고품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에 참여했다.
행사 중 한 어린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중고 책을 직접 팔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사전 신청이 없었음에도 즉석에서 돗자리 아나바다가 펼쳐지기도 했다.
황영식 장기본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물품뿐 아니라 나눔도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애 장기본동장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장기본동의 대표 시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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