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민선8기 관광진흥정책, 이렇게 추진된다!
김포시 민선8기 관광진흥정책, 이렇게 추진된다!
  • 김포데일리
  • 승인 2023.08.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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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시장 김병수)의 관광인프라는 주변 고양, 부천 등에 비하면 열세인 것이 현실이다. 북부권은 접경지역으로 군시시설보호구역, 김포 남부권은 하천보호구역 등으로 제약이 많아 경쟁력있는 관광자원 개발이 어려운 것이 그 이유중 하나다.

이에 김포시는 기존 관광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타 지자체 대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8기 김포시의 관광진흥정책을 알아봤다.

수변특화상업지구 라베니체 활성화 공약 추진

라베니체

김포 장기동에 소재한 라베니체(Laveniche)는 이탈리아말로 베니스를 의미한다. 길이 850m, 12~15m의 인공수로가 조성되어 있는 수변특화상업시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강신도시 개발개념인 수로도시(Canal City)를 대표하는 시설로 계획해 개발한 곳이다.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민간부문 우수상을, 2021년에는 아시아 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수변경관 외 특별히 체험거리 등이 없어 현재도 상가 중20% 정도가 공실인 상태다,

이에 민선8기 김포시는 라베니체 활성화를 목표로 관광진흥팀을 보강하고, 수변상권 활성화와 관광콘텐츠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시민단체, 상가단과 공동 개최중인 도심축제를 활성화하고

금빛수로 수질 개선 등 지속적인 시설 개보수를 추진중이다.

이 외에도 김포문화재단과 협업해 버스킹 공연 등을 내실화하고, ‘경유형에서 체류형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중이다.

지난 4월 시는 “2023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에 응모, 라베니체가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 선정으로 도비 1억원을 확보해 현재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수변여행상품 등을 개발중에 있다.

이 외에도 야간관광 활성화 트렌드에 발맞춰 라베니체 일원을 중심으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표 수변특화관광지인 장기동 라베니체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수변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북부권의 관광테마 생태활성화

김포시의 북부권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하성면, 월곶면 등을 중심으로 마을 자생단체를 구성하고, 생태관광상품개발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시도 생태관광프로그램 및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낙후된 북부권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4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 응모,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

하동천 일원 생태체험마을

시는 하성면의 하동천 일원 생태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인근 전류리포구, 봉성산, 평화누리길 등을 연계한다면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지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연꽃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주민중심 생태관광프로그램 활성화 및 역량 제고방안 마련 전류리포구, 평화누리길 등 생태관광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김포 대표 안보·생태관광지화 노력중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2021년 개장 이래 월 평균 8,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는 김포시의 대표적 안보·생태관광지이다.

2023년 조사 결과 평균 90점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방문객의 호응도 높다.

시는 현재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와 외부 주차장(115) 추가 조성,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운영 등을 준비중이다.

지난 2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15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와 콘텐츠 개발,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연계 상품 판촉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대유람선과 협력해 현대크루즈와 농촌체험, 애기봉 등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애기봉 및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경기 서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특수시책 추진

시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중이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김포아트홀~시암리 철책길~애기봉평화생태공원 구간에 대해 해설을 동반한 걷기 및 버스투어를 운행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 여행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지원도 검토중이다.

국내·외 관광객을 김포시에 모객한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로나 종료와 함께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1/4분기에 지원예산이 조기소진된 바 있다.

김포 방방곡곡 모바일 스탬프투어도 활성화한다.

스마트폰 어플(올댓스탬프)을 활용,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함상공원, 아라마리나 등 15개소에 대해 스탬프이벤트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14,262명이었던 참여자가 2023년 상반기 이미 2배 이상이 늘어나 8,695명이 참여했다.

부래도 가더교공사 조감도

부래도 관광지화 등 특색있는 관광인프라 구축도 병행

지난 61'김포시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게스트하우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김포 거점센터는 'DMZ 평화의 길' 주 노선과 평화누리길 등의 도보객 편의를 위해 월곶면 조강1리 다목적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4개의 객실과 공유주방, 외부 데크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김포시는 거점센터 운영으로 평화의 길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곶면 신안리의 부래도도 관광지로 개발중이다. 군사작전구역으로 기존에는 출입이 금지되었지만, 김포시는 부래도를 매입해 부래도와 대명항 평화누리길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과 수변데크, 포토존 등을 설치해 낙조와 석양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오는 10월 착공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포의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여행길을 구축하기 위한

김포둘레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본노선 9개노선, 총 연장 104km와 지선 15개 노선, 총 연장 77km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광인프라 구축 추진 병행

시는 부족한 관광기반 구축과 관광콘텐츠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 관광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주요내용은 김포시 관광여건 분석 관광개발계획 구상 및 실천방안 관광진흥계획 구상 및 실천방안 관광사업 투자계획 및 재원조달방안, 사업효율화 방안 등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관광종합계획에서 도출된 세부사업에 대한 효율적 추진을 위해 현재 관광활성화T/F팀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관광개발사업 및 관광진흥사업의 사업 실현가능성효과성파급성 등을 고려 한강변 친수공간 조성 아라마리나 일원 수변관광지 조성 김포둘레길 조성 등 주력사업 32개의 추진현황을 집중 관리중이다.

시는 타 지자체 대비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단기(기 조성 관광인프라 활용 콘텐츠 구축 주력), 중기(지역별 특화 관광인프라 신규 조성),

장기(관광인프라 네트워크 구축)로 나눠 단계별로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관광인프라 확충에는 대규모 민간투자유치가 필요한 만큼 민간 자본 유치애 노력하는 동시에, 생태·수상스포츠·안보 등 대표적인 여행 테마를 선정해 김포만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도시 김포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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