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개곡초등학교(교장 이돈심)가 지난 3일 월곶면 지역주민, 개곡초 총동문회 및 학부모 등을 모시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 솔향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명 내외의 월곶면 독거노인, 개곡초 총동문회, 본교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개곡초 학생들이 1년 동안 열심히 연습한 우쿨렐레, 사물놀이, 퓨전연극, 역사뮤지컬, 방송댄스, 영어뮤지컬 등 22개의 공연을 관람다.

또한 학부모회 주관 학부모연수에서 제작한 파우치백, 조리개가방 등의 작품부터 1~6학년까지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을 통해 만든 구슬 장식 및 자개 모빌 등 다양한 공예 작품까지 전시회를 열어 볼거리가 풍성한 예술제였다.

특히 개곡초 5, 6학년 학생들이 월곶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할 90개의 목도리를 손수 만들어 이날 참석하신 어르신들 목에 직접 걸어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솔향예술제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 손으로 직접 만든 목도리를 어르신들께 선물하고, 1년 동안 조금씩 갈고닦은 재능을 외로운 어르신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선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외로운 이웃과 마음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구나 싶어 흐뭇하고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데일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