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경환·김준현·이회수 예비후보, 박상혁 단수추천에 대한 입장 담은 공동성명 발표
기경환·김준현·이회수 예비후보, 박상혁 단수추천에 대한 입장 담은 공동성명 발표
  • 김포데일리
  • 승인 2024.02.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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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공정 행위 박상혁 예비후보 단수추천 철회와 민주경선 실시 촉구
- 단수추천에 대한 시민과 당원의 반발 심해, 본선 승리 어렵다 주장
- 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경선만이 승리의 열쇠라 밝혀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기경환·김준현·이회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 공동으로 중앙당을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당 공관위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세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행위 일삼은 박상혁 예비후보 단수 공천 철회하고 김포시민과 당원 선택권을 보장하는 민주경선 실시하라!” 제하의 공동성명서를 통해 박상혁 단수추천을 철회하고 김포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민주경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세 후보는 공동성명을 통해 그간 공관위에 현역의원 1:1 경선원칙을 적용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다며, 박상혁 예비후보가 현역 기득권을 이용하여 당헌당규로 금지하고 있는 지역위원회를 동원한 전화홍보, 당원명부 활용한 TM, 직위를 이용한 불공정한 행태 등을 벌여왔음을 조목조목 짚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한 중앙당의 조치 또한 요구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단수추천 발표 이후 불공정 경선행위로 인한 단수공천 결정 때문에 당원 탈퇴와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시민과 당원들의 반응을 전하며 당심과 민심의 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본선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의 탈당전력과 타 후보 지지행위 등을 짚고,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공식적으로 당과 당원에게 사과한 것과는 달리 그에 대한 사과조차 없던 인물을 단수추천하여 면죄부를 주는 것은 당헌당규에 어긋날 뿐 아니라 그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당심과 민심 이반’, ‘불법성이 의심되는 불공정 선거 캠페인등 본선 리스크를 안고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민주당 단결을 해치는 단수 추천을 철회하고 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경선을 실시하는 것만이 본선 승리의 열쇠라며 당 지도부와 공관위에 경선실시를 강력하게 요청한다 밝혔다.

김포시는 국힘의 김포시 서울편입주장으로 인해 여론이 요동치는 곳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친다며, 김포에서 승리해야 수도권 서부벨트와 수도권을 승리할 수 있다 주장했다. 또 김포시를 윤석열 정권 심판의 전초기지로 만들려면 혁신공천을 통해 민주당이 단결하여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주장했다.

이에 덧붙여 잘못된 단수추천을 철회하고 민주적인 경선이 실시된다면 모두가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28() 오전 박상혁 현 국회의원을 김포시을 선거구에 단수추천하는 심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기경환·김준현·이회수 세 후보는 즉시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을 민주당 후보 단수추천에 대한 3인 공동성명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어제 민주당 공관위가 김포을 후보로 박상혁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기경환·김준현·이회수 세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단수추천 결정을 철회하고 김포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경선실시를 촉구합니다.

먼저, 우리 세 명은 공관위의 박 예비후보의 단수추천에 대해 당규에 따라 각 후보 명의로 재심을 신청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세 명은 공관위에 현역 의원 1:1 경선원칙을 김포을에 적용해줄 것을 계속 요청했습니다. 그래야 본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가 자신의 현역 기득권을 이용하여 불공정 경선 행위를 벌이고 있으니 이에 대한 조치를 해줄 것을 주장했습니다.

우리가 공관위에 제기한 박 예비후보의 불공정 경선행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박 예비후보는 지난 124일 당의 적합도 조사 당일 이재명 대표 및 대표단의 김포 해병대 방문에 동행해 사진을 찍고 SNS에 홍보한 바 있습니다. 당일 적합도 여론조사를 겨냥한 의도적인 불공정 경선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박 예비후보는 1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통해 여성위원장과 일부 여성 당원들을 동원해 휴대폰과 당원명부, 전화응대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TM을 했다고 합니다. 당원명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매우 중요한 자료로 당에서도 엄중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타인에게 제공해 자신의 경선에 활용했다는 것은 불공정 경선행위를 넘어 엄중한 당원 관리 지침에도 위배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선관위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별도로 따져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놨습니다. 나아가, 소유자 미상의 휴대폰을 제공해 전화케 함으로써 불법성 의혹마저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13조 또는 114조에 위반될 수 있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온바 있습니다.

셋째, 박 예비후보는 현역의원으로 당헌·당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역위원회와 선출직 공직자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솔선하여 지켜야 함에도, 도리어 지역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여성위원장 등 지역 당직자와 시·도의원을 자신의 캠프에서 활동케 함으로써 그 중립성과 공정성을 앞장서서 훼손하였습니다.

많은 당원과 시민들은 공관위의 124일 적합도 조사를 앞두고 벌인 박 예비후보의 이러한 불공정 경선 행위를 규탄하며, 직후 실시된 적합도 조사 결과에 대해 불신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공정 행위의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와 공정한 규칙에 따른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관위의 박 예비후보 단수공천 결정은 김포시민들의 정치적 권리와 시민선택권을 무시하는 처사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시민과 당원들은 불공정 경선행위로 인한 단수공천 결정이기 때문에 당원 탈퇴와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대로 단수공천이 결정된다면 당심과 민심 이반으로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김포시민과 당원들은 박 예비후보의 과거 행적에 우려가 많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2012년 대선당시 안철수 캠프 부대변인으로서 당시 민주당과 대척점에 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하여 당과 당원들께 사과 한마디조차 없었습니다.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의 민주당을 폄하했던 과거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는 대조적입니다. 공관위가 공천심사 결정과정에서 김포시민과 당원들의 이러한 우려를 제대로 감안했는지 의문입니다.

김포는 국힘의 김포시 서울편입주장으로 인해 민심이 출렁이고 있는 곳입니다. 김포 판세는 수도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에 따라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에 임해야 합니다. 김포의 승리가 민주당의 서부벨트와 수도권의 승리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혁신공천을 통해 당 혁신과 개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전초기지가 돼야 합니다. 때문에 민주당의 단결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민주당의 후보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현역 의원 기득권을 이용해 불공정 경선 행위를 일삼고 공관위가 이를 묵살한채 박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 추천한 것은 부당합니다.

이에 우리 세 후보는 민주당 단결을 해치는 집행부 특혜성 단수 추천 결정을 철회하고 본선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경선을 실시할 것을 당 지도부와 공관위에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 규칙에 따라 후보를 선출하고 그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우리 세 후보는 공관위의 잘못된 박 예비후보 단수공천 결정을 바로잡고, 김포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가 민주당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02. 29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기경환·김준현·이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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