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에너지공급시설 확정된 없다!'
신도시, '에너지공급시설 확정된 없다!'
  • 권용국
  • 승인 200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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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입주민 의사 최대한 반영, 시설결정 할 것.

김포시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장기지구 인근 신도시내 집단에너지시설 위치와 관련, 신도시내에 열병합발전소설치 계획이나 부지에 대해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시는 29일 보도 자료를 내고 "한국토지공사와 산업자원부가 신도시내 집단 에너지 공급 타당성 협의를 통해 지역난방 공급계획을 수립했지만 지역난방 공급방식이 열병합발전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도시내 집단에너지시설 위치 소문을 일축했다.

또, "열병합발전소는 산업자원부가 지역난방공사나 민간 참여업체 등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 추진하는 것으로 현 단계에서 부지 위치나 열병합발전소 설치 계획 등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쳤다.

아울러 시는 "쓰레기소각장과 납골시설에 대해서도 규모나 위치에 대해 어떠한 사항도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현재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가 개발계획을 수립입안 중에 있는 동안 장기지구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장기택지지구를 포함한 신도시계획 기준에는 에너지처리시설과 쓰레기 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 등의 공공 편익시설에 대해 인접 이용 가능한 통합처리 시설이 없을 경우 신도시 지역 내 부지를 확보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장기지구 입주를 앞두고 입주 예정주민들은 택지인근에 집단에너지시설이 들어선다며 최근 김포시와 토지공사 등에 민원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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