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국내산 '장미' 신품종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국내산 '장미' 신품종 개발
  • 김포데일리
  • 승인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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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까지 로열티 매년 10억씩 줄일 계획'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신품종 장미개발로 매년 42억원정도의 로열티 지불이 10억씩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품질이 우수하고 국제 경쟁력이 뛰어난 포유, 퍼플실버, 버터플라이 등 3종류의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은 꽃의 길이가 길어 꽃 모양이 아름답고 꽃의수량이 많은 적색계통의 '포유'와 흰색의 꽃잎에 적색의 테두리가 있는 복합색의 '버터플라이', 분홍색으로서 노동력을 절감 시켜 생력화 할 수 있는 '퍼플실버'등 3종이다.

특히 이번에 신품종으로 육종된 장미는 화색이 화려하며 잎에 광택이 있어 흰가루병에도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국산장미 옐로우뷰티와 파티퀸, 퍼플드림, 레드엔젤 등 4품종을 개발해 4.7ha를 보급하고 있으며 신품종 장미 개발로 외국산 품종을 사용해 매년 42억원 정도의 로열티를 줄여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장미생산자연합회에 129천주를 통상실시권으로 판권을 확보해 보급중에 있으며 꽃도매시장에서 외국품종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의 장미 재배면적은 277ha로 전국 재배면적의 3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화훼작목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에도 핑크플래시 60천주, 레드플래시 40천주, 그린뷰티 60천주 등 3품종 160천주를 1주당 판매예정단가의 실시료 2%를 지불토록 해 이달 안으로 화훼종묘업체에 통상실시권으로 품종보호권처분으로 200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2007년도에는 10ha(우리도재배면적의 13.6%점유)를 목표로 6만주의 모본을 생산보급하고 2010년까지 60ha(21%)까지 국산품종을 보급, 외국에 지불되는 로열티 36억원을 절감하여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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